‘농기계임대사업’은 농작업 기계화율을 촉진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 농가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기계임대사업소 신규설치, 주산지 일관기계화 장기 임대농기계 구입지원, 여성친화형 임대농기계 구입지원, 노후 임대농기계 교체지원 등 사업을 골자로 한다.
경북도 농기계임대사업소 현황(자료=경북도 제공)
3일 도에 따르면 농기계임대사업소 신규설치에 2곳 20억원, 주산지 장기 임대농기계 구입지원에 42곳 84억원, 여성친화형 임대농기계 구입지원에 7곳 6억원, 노후 임대농기계 교체지원에 6곳 12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농가 수요가 많은 임대농기계 확충으로 적기영농과 귀농·여성·고령농의 일손부족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내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2개 시군(울릉 제외)에 66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보유한 농기계는 1만1971대이고, 종사자는 362명이다. 올해말까지 지난해 추가선정돼 추진 중인 2곳과 신규사업 2곳을 더해 총 70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기계임대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해 지역농가에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라며, “개별농가의 농기계 구입비용이 결국 농가부채의 근본원인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임대농기계를 많이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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