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헬기 수리온
사천시(시장 송도근)와 사천시의회(의장 이삼수)는 지난 2일 시장과 시의회의장의 공동명의로 ‘국산헬기 수리온 구매 호소문’을 대통령과 국회의장, 기획재정부장관, 국방부장관, 소방청장, 광역자치단체장 등 28개 기관(부처)에 전달했다.
국민들의 세금을 투입해 우리 기술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생산한 국산헬기가 소방헬기 도입사업을 추진하는 각급 소방본부의 입찰에 배제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항공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위해 호소문을 작성하게 됐다.
우리 기술로 생산한 국산헬기를 정부차원에서 구매해야 한다는 게 호소문의 핵심으로 지자체 단위로 구매를 추진하고 있는 소방헬기의 통합관리와 통합구매를 추진해야 하며, 항공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리온 헬기의 적극적 구매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일부 공공기관들의 경우 항속거리, 운항시간, 탑승인원 등 규격을 과도하게 요구하고 있어 국산헬기 수리온의 입찰 자체가 배제되고 있다. 국산헬기의 생산을 위해서는 230여개의 업체의 협력이 필요하며, 국산헬기를 구매할 경우 이들 업체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다”며 국산헬기 구매 필요성을 피력했다.
#남양사랑, ‘봄철 자연보호·산불예방’ 홍보캠페인 전개
사천시 남양사랑은 1일 사천시 주요 등산로(와룡산, 각산, 모충공원 등)에서 봄철 건조기 자연보호 및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천시 남양동 지역사회봉사단체인 남양사랑(회장 조규성)은 지난 1일 사천시 주요 등산로(와룡산, 각산, 모충공원 등)에서 봄 행락철 사천을 찾는 탐방객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봄철 건조기 자연보호 및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지역사회봉사 남양사랑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말 사천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산연접지와 주요등산로 주변 15개소에 산림 내 흡연·취사 금지,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 금지, 쓰레기투기 금지 등 고정식 피켓(150만 원)을 제작·설치해 캠페인을 펼쳤다
남양사랑(회장 조규성)은 “자연보호와 산불예방을 적극 홍보해 산림보호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고 산림재해에 대한 경각심과 산림위법행위에 대한 인식제고를 목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입산중 담배피우지 않기, 화기물 소지 금지,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자연보호와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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