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미, 응원 메시지 및 생활수칙
부산시교육청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김석준 교육감)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자율보호격리 중인 학생 및 교직원들을 위해 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담은 ‘코로나19, 함께 극복하자! 꾸러미’를 해당 가정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꾸러미에는 가정에 자율보호격리 중인 대상자들이 구입하기 어려운 마스크(15장)과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과 응원메시지, 자율보호격리 대상자 및 가족의 생활수칙 등을 담았다.
부산시교육청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청의 선제적 조치로 현재 자율보호격리 중인 학생 및 교직원 중 1차로 156명의 가정에 이 꾸러미를 택배로 전달한다.
앞으로 순차적으로 나머지 자율보호격리자들에게도 보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청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 꾸러미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가정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과 교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며 “자율보호격리 대상자들이 부산교육가족의 응원에 힘입어 이 위기를 잘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당국으로부터 통보 받은 자가격리자들은 해당 보건소의 관리를 받는다.
#부산시-부산시의회와 코로나19 합동대책회의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3일 오후 3시 30분 부산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시(시장 오거돈), 부산시의회(의장 박인영)와 코로나19 대응 교육분야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는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 부산시의회 간 코로나19 대응현황을 공유하고, 각급 학교의 개학 추가 연기 등에 따라 교육분야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세 기관은 학원의 휴원 동참률 제고와 동참 학원에 대한 지원대책을 논의하고, 학원 및 개학 전 학교 방역 강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한 학생 및 학교 관계자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공유해 감염증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개학 추가 연기에 따른 긴급 돌봄과 저소득층 중식 지원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위해 학교와 교육청 담당부서의 특별 교외 생활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학원·교습소 등에 대해 휴원을 강력히 권고하고, 5개 교육지원청과 함께 현장 지도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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