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산호동 지점
BNK경남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과의 고통 나눔을 이어나간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을 통해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임차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고 밝혔다.
착한 임대인 운동이 임차인과의 상생을 위한 대의(大義)라는데 십분 공감해 임대차계약 중인 임차인의 임대료를 오는 5월까지 30%로 감면해주기로 했다.
현재 BNK경남은행의 자가 부동산 총 54곳으로 임대료를 받지 않는 기존 무료 임차인을 제외한 자가 부동산 23곳(경남 18곳, 울산 3곳, 부산 2곳)의 소매업, 유통업, 학원업 등 자영업-소상공 임차인 30명이 추가로 감면 대상에 포함된다.
경영지원본부 유충렬 본부장은 “착한 임대인 운동은 소비 부진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창궐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우리 이웃의 고통을 분담하는 희망 나눔이다. 전국의 많은 임대인들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자영업-소상공 임차인들의 우려와 탄식을 덜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가음정지점 건물에 입점한 여세영 씨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야말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업장을 어렵게 운영해 나가고 있는 임차인들에게 희망의 빛이다. 과거 크고 작은 난국을 합심해 이겨낸 것처럼 선한 임대인의 동참이 이어진다면 능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코로나19 애로해소 및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BNK경남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을 맞잡고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돕는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5일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와 ‘코로나19 애로해소 및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서면형식으로 체결했다.
코로나19 애로해소 및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수출 실적을 보유한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수출실적을 보유한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대출을 신청할 경우 연간수출실적(통관과 간접)에 따라 보증부 대출금을 차등 적용해 1억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금융 지원하고 금리를 최대 1.0%p 이상 우대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BNK경남은행이 추천한 기업에 수출실적 연동 보증한도 부여방식으로 일반 보증심사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보증심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보증비율 90% 보증서를 발행하고 보증료율을 우대 적용,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한 무역보험 긴급 지원 방안’에 해당되는 기업에는 보증료도 할인해준다.
여신영업본부 강상식 상무는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등 잇따른 악재로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 중견기업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힘을 모았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 중소 중견기업에 지속적으로 관심 갖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의 지원책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코로나19 애로해소 및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업무 협약에 앞서 지난 1월 31일에는 코로나19 감염증 피해 확산 방지와 최소화를 위해 ‘긴급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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