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광명시청.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에 따르면, 관련 공문과 박승원 광명시장 서한문, 문자 발송 등을 통해 각 종교시설에 집회 자제를 촉구했다. 특히, 7일, 8일 주말 이틀 동안 광명시 공무원이 2인 1조를 이뤄 관내 종교시설을 방문해 집회 여부를 확인하고 종교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광명시는 3번과 4번 확진자가 예배에 참석한 교회와 이동 동선에 포함돼 있는 모든 장소의 방역을 완료했으며, 교회는 현재 자진 폐쇄한 상태다. 3번, 4번 확진자는 지난 6일 오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아울러, 해당 교회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유증상자는 모두 검체 채취해 검사하고 향후 교회신도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집단감염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3번, 4번 확진자의 동선도 공개했다.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3번, 4번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하안5단지에 거주하는 2번 확진자의 남편과 자녀로 광명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파악한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광명시청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안내했으며, 확진자 가족의 밀접접촉자는 확인되는 즉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3번 확진자(남, 만49세)는 2월 28일 최초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동동선은 ▲2월 27일(목) 교회, 창성카센터(광명동), 다이소 광명소하점, 지에스파크 주차장, 홈플러스 시흥점(금천구), 실버캐슬요양센터(금천구), 끼니분식(철산동) ▲2월 28일(금) 교회, 창성카센터(광명동), 오뚜기돈까스(광명동), 남촌약국(철산동) ▲2월 29일(토) 교회, 파리바게트 도덕파크점, 호야덤블링(철산동), 큐마트(하안5단지) ▲3월 1일(일) 교회, 신한은행ATM(디지털로24 철산동), 롯데슈퍼 철산점 ▲3월 2일(월) 교회, 남촌약국(철산동), 창우환경(소하동), 소하동 삼익아파트, 실버캐슬요양센터(금천구), 해담동물병원(철산동), 큐마트(하안5단지상가) ▲3월3일(화) 오내과(하안동), 이편한약국(하안동), 광명성애병원, 교회, 큐마트(하안5단지 상가)이다. 3월4일(수)은 10분정도 외출했으며 5일과 6일은 자택에만 머물렀다.
4번 확진자(남, 만11세)는 3월 2일 발열 증상을 보였으며, 이동 동선은 ▲3월 1일(일) 교회 ▲3월 2일(월) 해담동물병원(철산동), 큐마트(하안5단지상가)이며 3일부터 6일까지는 자택에만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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