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를 만나 코로나19에 공동협력키로 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9일 도청에서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강기철 신임 경남모금회장, 한철수 前 경남모금회장을 만나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어려운 이웃 지원에 공동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기철 경남모금회장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에 배부되는 마스크, 손소독제 등 1억 6,400만 원에 상당하는 방역물품을 기증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지원 대책도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고맙게도 많은 도민분들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임대료’ 시책에 적극 호응을 보내주시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방역물품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는 모금회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앞으로 상황이 지속되면 취약계층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이 과정에서 행정력이 닿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모금회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신임 강 경남지회장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 지사는 한철수 전 경남모금회장에게 ‘희망2020 나눔캠페인 유공자 표창패’를 수여하며, 지난 6년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역임하면서 도민의 한사람으로 이웃사랑과 나눔문화를 직접 실천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한 전 회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3년 만에 사랑의 온도탑 100℃를 초과 달성했으며, 역대 최고모금액인 93억 원을 거두는 성과를 이뤘다.
#진전면 산불 산불진화헬기 4대 투입으로 조기 진화
창원시 진전면 산불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 6일 옿후 2시15분 경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촌리 산23번지 일원에서 성묘객 실화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확산되자 도 임차 산불헬기 3대와 산림청 산불진화헬기 1대를 집중 투입, 6일 오후 3시 43분경 주불진화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산불 진화를 위해 도 임차헬기 3대, 산림청헬기 1대를 초기에 집중 투입해 산불 확산을 방지했으며, 창원시 산불전문진화대 등 185명의 진화인력(공무원 50명, 산불전문진화대 90명, 소방관 30명, 의용소방대 15)이 투입되어 산불확산을 차단하고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0.66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피해면적은 현장조사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경남도 산림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경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한 비상근무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