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농식품 유통피해 상담센터(이하 상담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안정과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10일 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형식당 기피, 학교개학 연기 등 농산물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농가 등은 수익도 줄고 출하처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상담센터에서는 판로부진 신선농산물 대형구매처 알선과 홍보, 쇼핑몰 ‘사이소’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유통지원, 고령농·영세농 등 유통 취약계층 판로개척 지원, 지역 구매 등 다각적 홍보활동 지원 등을 상담한다.
센터는 상담 센터장을 중심으로 상담·접수팀, 온라인지원팀, 오프라인지원팀 3개팀 8명으로 구성됐다.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서도 상담 할 수 있다.
한편 경북도는 코로나19 대응 농식품 판로확대를 위한 농식품 유통지원대책으로 온라인을 통해 경북 농산물 홍보 강화, 경북 쇼핑몰 연합 특별할인 행사, 사이소 코로나19 피해농가 전문관 개설, 위메프 등 제휴몰을 통한 판로확대, 홈쇼핑 온라인몰 판촉행사 등을 진행한다. 오프라인의 경우 도청직원 및 유관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3월), 바로마켓 경북도점 개장(3월), 수도권 대형마트 수급안정 소비촉진행사(3월), 유통취약농가지원사업 조기추진(4월), TV홈쇼핑 농식품 판매전(4월)을 준비하고 있다. 농식품 수출확대와 기관단체 농식품 소비촉진 활동도 독려할 계획이다.
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해 농산물 가격이 안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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