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시약사회, 시민들 혼란 줄이기 위해 긴급 협의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와 시약사회가 긴급 협의를 갖고 마스크 판매 시작 시간을 오후 1시로 통일하기로 했다. 시민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서다.
10일 시에 따르면 마스크 공급 대란으로 시작 된 ‘마스크 5부제’ 첫 날 경주시 약국 곳곳에는 아침부터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하지만 오전에 마스크가 배송된 약국들이 적어 시민들이 헛걸음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 관계자는 “판매 시작 시간은 동일하나 약국마다 배송 오는 순서에 따라 판매시각이 조금씩 상이 할 수 있어 해당 약국에 마스크가 입고됐는지 문의 한 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문희 경주시약사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국가적인 위기상황 속에서 지역보건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마스크 5부제가 정착돼 수요‧공급이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주시, 올해 안강읍 중앙로 간판개선사업, 도로 확·포장 마무리
경주시가 올해 안강읍 중앙로 간판개선사업과 도로 확·포장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는 또 북경주행정복지센터앞도로(비화원로) 전선지중화 사업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중앙로 간판개선사업은 ‘경상북도 2020년도 간판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지원 사업으로 올해 안에 마무리하게 된다.
‘주민참여형 간판개선사업’은 지역을 특성화하고 경관·환경개선의 연계성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2018년도에 시작해 지난해까지 팔우정 삼거리에서 경주교까지 도비 1억9000만원을 포함한 6억3000만원으로 경주역을 중심으로 원화로 일대 120여개 업소의 도시미관을 해치거나 전력소비가 많은 재래식 노후간판을 지역의 특성과 테마가 있는 디자인 간판으로 바꾸는 등 정비를 마쳤다.
올해는 열악한 북경주 권역의 환경정비도 시급하다고 판단, 도 공모에 응모한 결과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도비 1억3500만원을 포함한 4억5000만원으로 무질서한 상점 간판과 노후화된 간판의 84개 업소를 대상, 새롭게 정비하게 된다.
아울러 2005년도부터 28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2㎞ 도로 확·포장공사를 추진해 온 안강중앙로에 대해서도 연내 공사를 마무리해 차량통행 불편해소뿐만 아니라, 인도 확장에 따라 주민과 학생들의 등·하굣길 통행불편을 해소한다.
이외도 중앙로에 인접한 안강역에서 북경주행정복지센터 앞을 지나 안강시장에 이르는 비화원로 900m구간에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 도시경관개선 및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어려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주시,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시행
-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의 80% 이내, 최대 30만원 지원
경주시가 관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난해 하반기 신규사업으로 올해 사업예산 5억4000만원을 확보, 130여명의 근로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경주시에 본점 또는 사업장을 둔 공장등록된 중소‧중견기업으로 관내 아파트, 빌라 등의 공동주택을 임차해 근로자에게 기숙사로 제공시 임차비용(월세)의 80%,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타 시군에서 경주시로 전입하는 근로자를 지원하며, 선정된 근로자는 관내 기숙사로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 또한 입사 후 5년 미만 근로자로 기업 당 최대 10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외국인근로자는 제외된다.
신청·접수는 경북도경제진흥원에서 예산 소진시까지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관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인구유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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