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사진제공=성남시)
지난 12일, 내부통신망에 올린 편지에서 은수미 시장은 “함께 있어 주셔서 감사하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마움을 동료 여러분께 전한다”며 “누구는 공직자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일 아니냐 하시지만, 우리도 사람인지라 감염병 앞에서 두려움이 있다. 하지만 여러분은 왜 공직자들이 존재하는지, 그 의미와 가치를 매일 매시간 헌신과 봉사로 보여주고 계신다”고 격려했다.
이어 “질병 치료만이 아니라 사람치료, 공동체 회복을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 덕분에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는 문구가 현실이 되고 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은수미 시장은 “보건소의 국민신문고 민원 문제 등의 애로사항을 말씀해주신 덕분에 국가적 재난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서 바꿔야 할 제도나 시스템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당장에 충분히 바꾸지 못할지라도 정비토록 노력하겠다. 다른 바꿔야 할 것들도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동료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다”고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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