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70년생 모임인 삼삼회가 코로나19 성금을 기탁했다.
김해시민사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 천마스크 제작 나눔, 방역물품 기부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직사회도 이러한 희망 나눔 대열에 동참했다.
김해시청에 근무하는 70년생 모임인 삼삼회는 13일 부시장실을 방문해 코로나19로 힘든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또 보건소에 차려진 비상대책본부를 찾아 코로나19 방역 주야 근무에 지쳐 있는 직원들에게 간식과 후원품을 전달하고 응원했다.
허성곤 시장은 “다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서로 배려하고 도움을 나누는 직원들이 있어 자랑스럽다”며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는 의미에서 착한 기부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부대와 코로나19 방역에 힘모아
김해시와 육군 39사단과 확진자 발생지역과 도로변 일대를 방역했다.
김해시는 코로나19 방역에 육군 39사단 화생방지원대와 제5870부대 3대대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39사단 화생방지원대는 11일과 12일 제독차량을 이용해 확진자 발생지역과 도로변 일대를 방역했다.
제5870부대 3대대는 경전철 김해권 12개 역사, 김해여객터미널 등 대중교통·다중이용·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분무소독 방식의 방역활동을 이어간다.
시는 군부대 방역활동에 필요한 장비 등 행정적 지원을 하며 전염성 세균 방역에 사용하는 약품을 사용해 효과적으로 방역하고 있다.
현재 시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지난달 28일 6번째 확진자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 않지만 시는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최선을 다해 방역할 방침이다.
김환선 안전도시과장은 “민관군이 힘을 모아 광범위하고도 꼼꼼한 방역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에 주둔하는 제5870부대 3대대는 평소에도 자연재해 발생 시 적극적인 대민지원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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