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 안에 공영개발 산업단지 타당성 용역을 완료해 단지조성 부지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일요신문=광주] 이백상 기자 = 광주시는 공영개발 산업단지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타당성 검토 용역은 공장의 무분별한 점적개발로 인한 주거와 공장의 혼재를 정비하고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확충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광주시는 팔당상수원특별대책지역 규제(특대고시 15조)로 인한 민간주도의 산업단지 개발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시는 직접 나서 공영개발로 산업단지를 추진,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공영개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개별공장의 집적화와 산업 용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기존 공장의 노후화로 인한 지역경쟁력 약화를 방지하고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타당성 용역을 완료해 단지조성 부지를 선정하고 2021년부터 설계를 시작, 2022년부터 부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