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방호장구 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와 경북 일부 시군에 방호장구를 긴급 지원했다.
시는 지난 6~13일 유관기관, 7516부대 1대대 장병, 공무원 등 60여명이 동원, 시가 보유중인 방호장구를 대구시, 경산시, 안동시, 구미시, 청도군, 봉화군, 칠곡군, 의성군 등에 총 2만5000세트를 해당 시군차량과 5군수지원사령부 군용차량 등으로 지원했다.
방호장구는 Level D급으로 보호복, 마스크, 장갑, 덧신으로 구성돼 있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경주보다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대구‧경북 지역주민들과 조금이나마 아픔을 함께하고자 긴급지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 경주농기계임대사업소, 영농철 맞아 안전사용·작업요령 교육 실시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농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농기계 안전사용과 작업요령 교육을 실시, 농업인들에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농기계 출고 전 농업인들의 조작, 숙련 정도를 점검하고 미흡할 시에는 임대사업소 내 야외실습장에서 안전교육과 사용요령교육을 충분히 실시한 다음 출고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농업인들은 연중 임대사업소에서 필요한 농기계의 사용에 관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트랙터, 스키드로더 등 대형농기계 교육(매주 수요일)과 농용굴삭기 교육(매주 목요일)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임대사업소(본소, 동부, 북부)로 연락 후 방문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 관계자는 “농기계임대사업소의 모든 임대농기계는 안전사고를 대비해 농기계보험에 가입돼 있으나 농기계를 임대한 농업인이 농기계 사용권을 타인에게 양도 또는 재임대하거나 농기계를 이용해 영업의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사고시에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반드시 임대규정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 단석도서관, 재개관 준비 작업 몰두
- 훼손도서 보수 등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향상
- ‘안심도서 대출 서비스’ 운영
경주단석도서관(관장 이대우)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임시휴관중이다. 현재 재개관을 준비하며 주기적인 도서관 방역과 장서 점검, 도서 보수 등의 정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
휴관시점부터 자료실에서는 5만여 권에 달하는 도서의 장서점검을 시작해 오배열 된 도서 재배치, 손상된 라벨 교체 및 훼손도서의 보수작업 등으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임시휴관이 연장됨에 따라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안심도서 대출 서비스’를 도서관 개관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대우 관장은 “휴관기간 동안 ‘안심도서 대출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심도서 대출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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