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부산도시가스와 함께, 도시가스 공급확대를 위한 투자에 집중해 2021년까지 7대 특․광역시 도시가스 평균보급률 96%를 상회하는 96.4% 달성을 목표로 ‘도시가스 보급 확대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은 원도심의 주택이 산 중턱에 형성된 지리적 특성과 상대적으로 높은 연평균 기온, 주택용 가스의 낮은 판매량 등으로 공급관 설치 시 경제성 미달지역이 많이 발생해 도시가스 보급률을 높이기 어려운 여건이다.
시는 이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가스공급관 연간 투자비를 20% 높이고, 목돈 마련이 어려운 서민층에 대한 실제적인 지원확대 및 제도개선으로 2021년까지 시내 미보급 서민층 지역에 보급을 완료해 7대 특·광역시 평균 보급률(96%)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며 2024년까지는 원거리 대규모 투자지역까지 보급을 완료할 계획을 세웠다.
▲서민층에 대한 가스공급사의 의무투자비 확대, ▲가구당 설치비용 부담경감제도 개선, ▲보급률이 낮은 원도심 4개 구의 전수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적인 보급계획 수립, ▲부산도시가스의 지원기금 기부로 기초수급자 등 서민층에 대해 최고 200만원까지 지원 확대 및 관련 제도 개정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도시가스의 보급확대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대시민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지난해 10월 전포동에 개소한 가스안전체험관(SHE센터)을 통한 15개 지역서비스 점검원 교육과 노인층 대상 정보기술(IT) 사용 교육을 올해 3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시행한 ‘LP가스 안전돌보미 사업’을 통해 서민층 가스사용시설 안전점검 및 안전사용 교육과 ‘LP고무호스 사용시설의 금속배관 무료교체 지원사업’ 및‘가스안전밸브(타이머 콕) 무료 설치사업’ 등도 계속 추진해 안전한 가스사용 환경을 확대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청정하고 저렴한 도시가스 보급을 신속히 확대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함께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주택 거주자 임대주택 입주·정착 지원
앞으로는 화재에 취약한 고시원, 쪽방 등에 거주하는 1인 가구나 고령자들의 우려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남구(구청장 박재범)가 고시원, 쪽방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비주택 거주자들이 공공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토교통부의 ‘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 공모사업’에 선도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고시원·쪽방·여인숙 등에 거주하며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이주와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국토부가 실시한 공모에는 부산 남구를 포함한 전국 11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부산에서 추진되는 ‘비상구(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 지원 남구 프로젝트)’ 사업은 직접 비주택 거주자를 찾아가 상담을 통해 임대주택 이주 수요를 발굴하고, 이주를 지원한다. 또한, 이들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한 공동체 형성과 사례관리도 돕는다.
중점 사업지역은 노후 고시원과 여인숙이 밀집해 있는 대연동과 해방 귀향자, 전쟁 피란민의 삶터가 된 문현동, 우암동 지역이다. 이 지역의 비주택 49곳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24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예산은 1억 원(국비 5천, 시비 2천, 구비 3천)이다.
부산시와 남구는 주거지원 정보 사각지대에 있거나 임대주택 입주 과정을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비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비주택 거주가구 주거 지원을 통해 촘촘한 주거복지 전달체계가 구축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부산시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주거상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의 유망 스타트업을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4차 산업을 이끌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글로벌 스타 기업으로 육성하고자‘2020년 에이스 스텔라(Ace Stella) 육성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에이스 스텔라 육성 지원사업은 창업 3년 이상 유망 스타트업에 연구개발(R&D)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술역량, 수출역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10개사 내외로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며, 2019년에는 15개 기업을 지원해 전년 대비 매출액 24.6%, 신규고용 21.7% 증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신청대상은 본사가 부산인 창업 3년 이상 7년 이내인 창업기업으로 이 가운데 투자유치형, 성장형, 고용창출형, 수출형, 기술혁신형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요건심사→발표평가→현장평가 등을 거쳐 기업을 선정한다.
에이스 스텔라 기업으로 선정되면 ▲연구개발투자 ▲품질 및 시험인증 ▲장비사용 ▲마케팅 ▲성장전략컨설팅 등의 분야에서 기업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5일까지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부산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실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나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공고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업 3년의 어려움을 극복한 성장가능성 높은 우수한 스타트업이 Pre-챔프, 부산형 히든챔피언 등 상위성장단계로 도약해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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