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매뉴얼 제작은 유‧초‧중‧고‧특수학교 관리자들과 현장에서 신종 플루 및 메르스 등 감염병을 직접 경험하고 초동 대처한 보건교사들이 참여했다. 교육청 담당자와 학교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최종적으로 인천 시청 역학 조사관의 검토를 통해 완성됐다.
매뉴얼은 ▲한눈에 보는 코로나19 대응 방법 ▲학교 내 유증상자 및 확진자 발생 시 대처 요령 ▲코로나19 대응 점검 체크리스트표 등의 내용을 담았다. 코로나19의 예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매뉴얼은 유치원, 돌봄교실, 방과후 학교, 급식 운영, 기숙사 학교 등 유형별로 대응 요령을 구체화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이번 매뉴얼은 시도교육청 최초로 학사운영과 학생 건강관리를 융합해 학교안정화 지원을 체계화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의 추이에 따라 개정판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에서 제작된 매뉴얼은 관내 학교 뿐 아니라 교육부 와 17개 시‧도교육청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일선 기관에서는 매뉴얼을 숙지해 학교안정화를 위해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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