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꽃 비치 모습
[경남=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봄 향기로 활력 넘치는 사무실을 만들고 지역 화훼농가도 살려요”
(재)김해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지역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을 펼쳤다.
김해문화재단 전 임직원 320명은 지난 16일 십시일반으로 꽃을 구입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20일 관내 화훼농가로부터 꽃을 구입하는 등 본격적으로 캠페인을 시행했다.
재단 측에서 구입할 꽃은 프리지아, 장미, 알스트로메리아, 라넌큘러스 총 4종으로 약 5,000송이다. 이번에 구입한 꽃은 우선적으로 사무실에 비치해 직원들의 활력 증진을 도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또한 가족 및 지인들과 꽃을 나누며 평소에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표현하는 한편, 지역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널리 알리고 꽃 소비 촉진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
윤정국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김해 화훼농가의 올해 꽃 판매량이 평년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고 해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사무실에 꽃향기가 흘러 임직원들의 사기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 1월 김해 서상동 원룸 화재 성금 모금, 2019년 5월 강원도 동해안 일원 산불피해 성금 모금을 비롯해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등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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