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예정된 교직원 채용에 AI(인공지능) 역랑검사를 도입키로 했다.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앞으로 예정된 교직원 채용에 AI(인공지능) 역랑검사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채용시스템 도입으로 고신대복음병원의 교직원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우수인재 발굴을 통한 채용시스템 혁신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시대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대학병원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직종의 업무 또한 다양화되면서 다방면의 역량을 갖추어 고도화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가 채용의 핵심이 됐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성과역량의 중요성과 공정한 채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대두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채용의 본질에서 벗어난 편협한 채용전형에서 탈피해 보다 성과 중심적이고 공정한 채용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AI역량검사를 개발한 마이다스아이티에 따르면, AI역량검사는 전전두엽의 6가지 영역을 기반으로 인재의 역량을 37개의 하위요인으로 구분해 기업문화와 직무의 적합도를 판단한다.
AI역량검사는 인재 선발 기준을 ‘적합한 역량’에 두어 기존의 ‘고(高)스펙’ 위주의 채용을 지양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의료서비스와 같은 사람과 대면이 많은 관계성 측면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경우 검사과정에서 역량데이터 기반을 통한 ‘소통능력’을 확인하게 된다.
최영식 병원장은 “시대에 맞는 채용시스템의 도입으로 채용비리를 근절하고,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의 인재를 기용하는 대학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AI(인공지능) 채용시스템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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