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과학실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촬영 모습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이 코로나19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 온라인 과학실험 콘텐츠 ‘과학집들이’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과학집들이’는 실험으로 과학원리를 알려주는 유튜브 콘텐츠로 ‘손세정제 만들기편’의 인기에 힘입어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영상 6편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
알록달록 채소를 규칙적으로 쌓아 코딩 샌드위치 만들기, 전자레인지 마이크로파로 계란빵 만들기, 재활용품으로 나만의 악기 만들기 등 직접 따라할 수 있는 실험을 주제로 제작된다.
과학집들이는 국립부산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4월 말까지 매주 업로드될 예정이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코로나19로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 과학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실험 콘텐츠를 준비하게 됐다”며 “과학과 함께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 17일 소외계층을 위한 정부혁신 정책의 일환으로 개학 연기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부산지역 아동양육시설 440여명의 아동에게 과학교구와 시연 영상을 지원하는 비대면 과학나눔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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