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지방보조금지원사업인 ‘신라 차(茶) 문화 재조명 사업’에 선정, 연구비 8000만원을 확보해 올 연말까지 진행하게 된다.
신라 차(茶) 문화 재조명 사업은 해양실크로드를 통한 문화교역의 중심지이자 신라 차 문화의 성지인 기림사에 대한 가치 재정립과 신라 차 문화 자원을 통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
1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해양실크로드를 통해 전파된 신라차를 매개로해 신라 차 문화 한·중 국제문화교류 및 심포지엄, 중국에 차를 전파한 인물이자 중국의 성인으로 추앙받는 지장보살 김교각에 대한 역사적 고증, 헌다례와 다례체험회, 신라 차 문화제 등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으로 신라 차 문화라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특히 오는 10월초로 예정된 ‘신라 차 문화 한·중 국제문화교류 심포지엄’에는 중국에 차를 전파한 인물이자 중국의 성인으로 추앙받는 지장보살 김교각에 대한 생애 조명과 차와 명상, 신라차와 구화산차 등의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이 대학 힐링산업학부 권기찬 교수는 “이번 신라 차 문화 사업으로 한국과 중국 간의 상호 우호 협력과 함께 신라 차라는 브랜드를 확립해 경주지역 관광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특히 신라 차 문화센터를 설립해 지속적인 교류와 관광 컨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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