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
김해시는 지난 3월 31일 미국 유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유럽 유학생 2명에 이어 해외 입국자 감염이 잇따르자 시는 해외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했다.
이번 김해9번(여, 30세) 확진자는 대청동 거주자로 지난해 7월부터 미국 유학 체류 중 지난 3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코막힘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시는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해 CCTV 등 분석결과 자택과 보건소 이외 이동이 없어 자택 및 동선 방역소독을 완료한 상태이며 접촉자인 가족 1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이에 앞서 시는 유럽, 미국, 동남아 등에서 하루 평균 30여명이 입국하는 가운데 이들 중 무증상 감염 사례도 있어 해외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하는 방역강화대책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이번 사태 이후 지금까지 해외 입국자는 유럽 132명, 북아메리카 122명, 아시아 162명 등을 포함해 총 464명으로 자가격리 111명과 능동감시 353명 중 음성은 93명이다.
허성곤 시장은 “최근 해외 입국자의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는 만큼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양성평등기금사업 11개 기관 선정
김해시는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11개 기관(단체)에 6200만원을 지원, 양성평등기금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양성평등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해 올해 양성평등기금 지원 단체와 규모를 확정했다.
올해 사업 내용을 보면 여성권익 증진과 양성평등 일반 분야에 ▲양성평등 인식개선을 위한 아동극(색동회김해지회) ▲찾아가는 취업컨설팅(김해시여성인력개발센터) ▲결혼이민여성 정착지원(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 ▲직장맘 해피 토요캠퍼스(직장맘지원센터) 등 10개 기관에 47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김해여성대학은 김해시여성센터가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1500만원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양성평등위 심의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선정했으며 11개 기관 지원을 통해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양성평등 인식제고, 성인지 정착 활성화, 여성 권익증진 등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부터 총 20억원의 출연금을 조성,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슬기로운 워킹맘 생활, 찾아가는 취업 컨설팅, 가정폭력피해자 회복프로그램 등 총 14개 사업에 65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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