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유세 첫 날 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갑 김부겸 후보가 범어네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김부겸 캠프)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21대 총선 대구 수성갑에서 5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2일 총선 승리 후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총선을 넘어 대구를 부흥시키고 지역주의 정치, 진영정치를 청산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확실히 개혁하는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8년 전 대구에 내려오면서부터 도전을 시작한 포부가 있었다. 대구에서 시작해서 대한민국을 바꾸어보겠다는 꿈과 포부”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민국을 평화와 번영의 길로 이끌고자 하는 그 길로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제 정치인생 전부를 걸고 혼신의 힘을 다해 기필코 승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김 후보는 “선진국 국민의 공포와 무질서와 달리 대구시민은 의연하고 질서 있게 위기를 넘기고 있고, 대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면서 “제가 이 의연하고 자존심 강한 대구시민과 함께 다시 한번 대구를 나라의 기둥으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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