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미래통합당 김병욱 후보가 2일 형산교차로에서 지역의 도·시의원과 선거운동원, 지지자 등과 함께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가진 데 이어 고향 연일에서 첫 유세를 갖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40대인 제가 미래통합당 후보로 선택된 것은 시대정신을 반영한 혁명이자 세대교체와 정권심판을 갈망하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김병욱과 함께 힘을 모아 총선에서 압승하고 정권 교체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영일만 국가정원 조성 ▲교육혁신 ▲괴동선철로 지하화 ▲블루밸리산단을 통한 성장동력 창출과 ▲영일만대교 건설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공약을 설명했다.
이어 “얼마 전 울릉도를 다녀왔고 울릉군민과 관광객들이 왜 대형여객선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온몸으로 체험했다”며 “울릉군민들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 이어 연일읍과 송도동, 해도동을 자전거로 누비며 유권자들을 만나는 자전거 투어를 진행하고 연일시장과 대송농협, 송도농협 교차로, 동해시장, 대해시장 등을 찾아 번개 유세를 펼치는 등 숨 가쁜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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