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감사원이 전체 20건 조치사항 중 18건이 통보와 주의요구에 그친 것에 대해 “주민과 포항시에 끼친 피해에 비해 책임자 문책은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며 “감사원의 솜방망이 처벌이 정부와 공직사회의 안전불감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식 출범된 ‘포항지진진상조사위’가 철저한 조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가 있은 직후 포항지진 원인 규명을 위한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가 출범했다. 총 9인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에는 포항시가 추천한 강태섭 부경대학교 교수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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