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 전경
[경남=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재)김해문화재단(이사장 허성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의 고통을 나누고자 급여 일부를 기부하고 지역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지역사회 돕기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먼저 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부장, 관장, 위촉직․3급 팀장의 급여 일부를 3개월에 걸쳐 기부한다. 기부액은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김해사랑상품권’도 구입한다. 김해사랑상품권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상품권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소비 촉진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할 계획이다.
또 김해문화재단 노조도 힘을 보탠다. 올해 지급되는 성과상여금 20% 내에서 김해사랑상품권을 팀장들과 노조원들이 자율적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허성곤 이사장은 “임직원이 앞장 서 급여 일부를 기부하고 김해사랑상품권 구매 운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지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문화재단은 코로나 19와 관련, 지난 3월 지역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꽃 구매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감염병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재단 6개 소속 사업장을 지난 2월 25일부터 잠정 휴관하는 등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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