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구의회 본회의 진행 장면.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광역시 남구의회(의장 이강영)는 코로나19로 지속되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지역사회와 협력해 이겨내고자 2020년도 공무국외출장비 등 예산 8천 5백만원 전액을 반납하기로 뜻을 모았다.
반납 예산 세부항목은 공무국외출장비 6천 3백만원과 국제교류비 2천 2백만원 등이다.
부산 남구의회는 관계자는 “현재의 어려움을 지역사회와 연대해 함께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고민하고 있다”며 “의원 14명 전원은 올해 공무국외출장을 취소하고, 관련 예산 8천 5백만원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부산 남구의회는 앞서 3월 31일 임시회를 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부양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 조례’를 의결한 바 있다.
이강영 의장은 “이번 반납 예산이 코로나19로 겪는 어려움 해결에 필요한 재원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계속 펼쳐나가는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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