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무소속 김한선 후보가 구급대 모양의 미니버스를 유세차량으로 이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김한선 후보 선거사무소
부산 기장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한선 후보가 구급차 모양의 미니버스를 유세차량으로 이용해 주목을 받는다.
김한선 후보는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고통 받는 시기에 예전 같이 요란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가급적 유세를 자제하기로 했다”며 “이에 유세차량을 ‘기장정치구급대119’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실시되는 21대 총선 부산 기장군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최택용, 미래통합당 정동만,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상근, 무소속 김한선 후보가 출마했다.
도시철도 정관선 유치 공약을 내세운 민주당 최택용 후보는 트램 모양으로 유세차를 꾸몄다.
#민주당 양산갑 이재영 선대위, 황산문화체육공원 일대 환경정화 운동 실시
더불어민주당 양산시(갑) 이재영 후보(경제분야ㆍ인재영입) 선거대책위원회는 5일 식목일을 맞아 오전 10시부터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황산체육공원 일대 환경정화운동(거리 대청소)을 전개했다.<사진>
선대위 관계자는 “식목일을 맞아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60여명과 함께 오전 거리유세를 중단하고 선거운동원들과 봄기운이 완연한 황산문화체육공원에서 청소를 실시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12시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재영 후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선거운동 방식을 유세 중심에서 지역사회 공동체 일원으로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바꿔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코로나19 국가적 재난위기 상황에서 자기 목소리만 전달하려는 노력보다 지역사회에서 공동체 일원으로 의미 있는 역할을 하면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선거 운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영 후보는 양산시 원동면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석사를 마치고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경제학 박사(1992. 02~1995. 11)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미시간대학교와 하버드대 방문학자로 활동하고 대외경제정책 분야 경제전문가로 활동해오다,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경제분야 인재영입으로 영입된 후 고향인 양산갑에 전략공천됐다.
#황보승희 지원 위해 국제시장 방문한 미래통합당 낙동강 사수 유세단
미래통합당 낙동강 사수 유세단은 5일 오후 2시 황보승희 후보(부산 중구영도구) 지원을 위해 부산시 중구에 소재한 국제시장을 방문해 지원 유세를 펼쳤다.<사진>
이날 참석한 이주영 부·울·경 권역별 선대위원장 겸 경남 총괄선대위원장, 김기현 부·울·경 선거대책위원장, 하태경 부산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등은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사거리 앞에서 유세차에 올라 황보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황보승희 후보는 “정치와 정책을 만드는 분야에서 그동안 실무경험을 쌓았다. 이것을 기반삼아 제가 만약 국회로 간다면 시행착오 없이 제대로 일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황보 후보는 이어 “이번에는 제1야당 미래통합당에게 확실하게 힘을 실어주셔서 무능·오만·독선으로 폭주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주영 위원장은 “황보승희 후보는 미래의 여성 지도자가 될 인재”라며 “국회로 보내주시면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인재로 우뚝 설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우리 미래통합당에게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 주셔야 한다”며 “어제 김종인 위원장님이 부산 와서 ‘부산해양특별시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바다의 딸, 바다의 며느리 황보승희를 국회로 보내면 이것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경남본부 4·15총선 취재팀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