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자 임원진이 반납한 급여로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온라인 학습기기를 지원키로 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원진이 반납한 급여로 온라인 학습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학습기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남기찬 사장을 비롯한 BPA 임원진은 지난 1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은 최근 온라인 개학이 실시됨에도 불구하고 관련장비가 없어 원격수업에 참여가 어려운 취약계층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부산항만공사는 금일 부산 신항 인근 가덕도에 위치한 보육원 ‘소양무지개동산’을 방문해 온라인 학습용 스마트기기 10대를 기증했다.
남기찬 사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학업을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북항 마리나 운영사업자’ 공모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북항 재개발사업지 일원에 2022년 1월 완공예정인 북항 마리나의 운영사업자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북항 마리나는 지난 2016년 사업자 공모 시, 운영사업자가 직접 마리나 시설을 건립 후 운영하는 것으로 공모를 추진했으나 유찰된 바 있다.
이번 공모에는 BPA가 고급 휴양레저시설인 마리나의 공공성 향상을 위해 생존수영, 스쿠버다이빙 등 일반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시설 설계에 반영하는 등 마리나를 직접 건립한 후 민간 사업자를 통해 임대·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신청자는 국내‘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또는 해외 타 국가 법령에 따른 마리나업을 수행하고 있는 법인이거나 그러한 법인이 하나 이상 참여한 컨소시엄이어야 한다. 또한, 사업계획서는 오는 6월 9일까지 부산항만공사에 내방해 접수하면 된다.
BPA 관계자는 “마리나 항만에 대한 비전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 운영사를 선정해 북항 마리나의 효율적인 관리와 해양레저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산항 중소기업 ‘우수인력 확보’ 지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부산항 중소기업에 근무 중인 청년 및 일반 재직자의 장기재직 유도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핵심인력이 매월 공동으로 일정금액의 공제금을 적립하고 핵심인력이 5년 이상 장기 재직할 경우 성과보상금을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작년부터 10개 기업의 핵심인력 23명을 선정해 매월 내일채움공제 적립금 중 1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문의를 반영해 올해는 핵심인력 10명을 추가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모집분야는 정규직으로 6개월 이상 근무한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인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와 직무기여도가 높아 장기재직이 필요한 우수인력을 지원하는 ‘일반 내일채움공제’가 있으며 기업별 인력구조에 따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의 배너 또는 ‘사회적가치(상단 메뉴)-동반성장-참여하는 동반성장-공지사항’에서 관련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4월 13일부터 5월 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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