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유충렬 그룹장(사진 오른쪽 세번째)과 창원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조임경 회장(사진 오른쪽 네번째)이 ‘창원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미소박스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BNK경남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적기업들과 상생을 도모한다.
BNK경남은행은 13일 창원시 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조임경)와 ‘창원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미소박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유충렬 그룹장은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창원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조임경 회장과 ‘창원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미소박스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창원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미소박스 업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지역 사회적기업을 돕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창원지역 영업점을 통해 창원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소속 ㈜조은인푸드가 제작한 미소박스(커피ㆍ녹차ㆍ일회용품 등)를 구입하기로 했다.
창원시 사회적기업협의회는 BNK경남은행이 구매한 금액의 2%를 기부금으로 적립, 연말에 BNK경남은행과 함께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유충렬 그룹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내 사회적기업들이 매출 하락과 판로 급감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소박스 사업 업무 협약이 사회적기업들을 돕는 동시에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공유가치 실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특히 미소박스 구매금액의 일부가 기부금으로 조성,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데 쓰여지게 돼 더 뜻 깊다”고 말했다.
창원시 사회적기업협의회 조임경 회장은 “사회적기업, 사회경제기업, 마을기업 등 기업들과 협력해 미소박스를 만들고 있다. 많은 지역민과 기업들이 미소박스를 구입해 사회적기업들을 돕고 나눔과 희망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 목적 추구를 위해 운영되는 기업이나 조직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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