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랑, 부산의 아름다운 길, 예쁜 떡 오늘, 샤콘느, 더오름, ㈜초록별 등 6개 기업은 지난 13일 생수 3천 개를 해운대구에 기부했다.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부산 해운대구의 (예비)사회적기업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와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고미랑, 부산의 아름다운 길, 예쁜 떡 오늘, 샤콘느, 더오름, ㈜초록별 등 6개 기업은 지난 13일 생수 3천 개를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에 기부했다.
구는 전달받은 물품을 보건소, 해운대 백병원, 부민병원의 코로나19 선별관리소 관계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치매노인을 위한 QR밴드를 제작, 판매하는 정상호 ㈜고미랑의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물이라도 한잔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관내 13개 전통시장에서 공무원들을 도와 손소독제, 방역 분무기, 방역 살균제, 소화기를 전달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에도 나섰다. 이들 사회적기업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홍순헌 구청장은 “선별진료소 관계자들에게 기탁품을 잘 전달하겠으며, 따뜻한 나눔이 있어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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