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6일 21대 총선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논평에서 “16년만에 처음으로 대구 12곳 전 선거구에 후보를 냈지만 대구시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더불어민주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전국적으로는 국민들께서 코로나19 국난 극복의 열망을 담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힘을 모아주셨다”고 강조했다.
또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사태로 세계적 불황이 우려되고, 국내경기 침체나 고용문제도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면서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당이 약속한 공약들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난 2004년 이후 16년만에 12개 전 선거구에 후보를 냈지만 한 석도 차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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