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농협 간 ‘재난기본소득 업무지원 협약식’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16일 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의도 농협은행 용인시지부장, 최진흥 구성농협 조합장 등 관내 11개 지역 농·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고 선불카드를 발행하는 관내 농협은 NH농협은행 10개 지점 또는 출장소에 58개 지역 농·축협 지점이 추가돼 6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23일 24시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용인시에 주민등록 된 106만 5000여 명의 시민 중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을 하지 않은 시민은 20일부터 7월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이들 농협 창구에서 신청하면 즉석에서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용인시민은 이번에 1인당 용인시에서 10만원, 경기도에서 10만 원 등 총 20만 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받는다.
이 자리에서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재난기본소득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지역 농·축협이 업무지원에 나서줘 감사하다”며 “단기간에 많은 건을 접수해야 하지만 지역 농·축협의 도움으로 시민들은 큰 불편 없이 재난기본소득 카드를 발급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관내 농협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농민들을 돕는데도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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