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청년토론회 사진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깨끗하고 안전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다양한 세대에 홍보하기 위해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대학생)으로 구성된 ‘2020 클린에너지 청년서포터즈’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년서포터즈는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지역 내 이․공과대생 29명으로 구성됐고, 17일 오전 11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킥오프 미팅과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시는 클린에너지 정책 과정을 미래 세대와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청년토론회를 개최해 에너지정책 결정에 앞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에너지정책을 홍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청년서포터즈를 운영하는 것이다.
청년서포터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손수제작물(UCC) 제작 등 홍보 활동과 세미나, 포럼 등 참여를 통해 에너지 정책에도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부산의 미래 에너지 정책에 직접 참여한다.
이날 1차 워킹그룹 회의로 정책홍보 방향 등을 결정하고, 오는 6월과 9월에는 2․3차 회의를 통해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우수사례 등 성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특히 12월에 열리는 부산에너지포럼에 참석해 미래 에너지 분야의 세계동향과 신산업 정보 등을 공유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홍보 플랫폼과 개인 홍보 플랫폼이 서로 결합해 에너지 정책 홍보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정책추진의 원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관심으로 취업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눈에 보는 ‘부산지역 변천사’
▲광안대교 1973년 ▲마린시티 2015년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부산의 산지와 하천 등 지리적 변천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아날로그 항공사진 정사영상(正射映像)’을 제작한다.
최근 항공사진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부산시가 지난 1972년부터 2008년까지 생성한 아날로그 항공사진 DB를 활용해 영상보정과 집성, 색상보정, 영상융합 등의 과정을 거쳐 정사영상 제작에 나선 것이다.
부산시는 먼저, 1988년도에 생성한 아날로그 항공사진 약 1천 매를 활용해 정사영상을 제작한다. 소요되는 사업비는 3억 원으로 전액 시비다. 부산시는 정사영상 제작이 완료되면 지적도와 도시계획 등 각종 공간정보와 융복합한 고품질의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소송과 토지분쟁을 비롯한 무허가 건축물 보상, 불법 형질변경, 지적 재조사, 생태복원 등 행정업무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완성된 영상은 부산의 과거와 현재의 발전상을 바탕으로 미래 도시정책 수립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부산생활지도 및 민간플랫폼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앞으로 항공 영상 등 다양한 공간정보를 개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사영상 제작이 완료되면 부산시는 부산생활지도에 공개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 운수종사자 비대면 온라인 교육
부산시(오거돈 시장)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교육연기 및 사회적거리두기)에 발맞추어 전국 최초로 운수종사자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버스 운수종사자 보수교육(4시간)부터 4월 중에 접수해 5월 11일부터 시행한 후 택시 운수종사자들까지 점차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버스 및 택시 운수종사자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사)부산교통문화연수원에서 법정교육(신규․보수․강화)을 받아 왔으나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중단․연기됐다. 이에 부산시는 기존 교육 대신 새로운 방식의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실시간 화상강의 ZOOM을 이용해 운수종사자 교육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온라인 교육은 인터넷에 익숙한 학생들과는 달리 운수종사자들에게 어려울 수도 있으나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교육이고 코로나19로 인한 상황변화를 고려 버스․택시 업계도 적극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교육이 새로운 환경에서 적용되는 변화된 교육 방법인 만큼 앞으로 운수종사자 집합교육의 한 형태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