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농협 제공)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농협(본부장 도기윤)은 17일 구미칠곡축협에서 경북도, 구미시, 한국농어촌공사, 구미칠곡축협과 봄 가뭄 대비 동계조사료 관수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구미시는 행정지원을,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 및 구미칠곡축협은 이달까지 봄 가뭄 상황에 대비, 구미시 해평면 335필지(97ha) 및 산동면 287필지(74ha)에 대해 관수공급을 실시한다.
사전 관수를 통한 가뭄해소 및 동계조사료 생산량 증대로 경종농가 소득증대 및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관수공급으로 조사료 수확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이후 본격적인 벼 모내기 작업에도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구미칠곡축협과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는 지난 10~12일 해평면 및 산동면 일부 지역에 대한 관수 공급을 실시했다.
한편 경북농협은 2012년부터 양질 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한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 및 논 이모작 활용을 통한 경지활용 증대와 경종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조사료생산기술보급사업을 경북도와 함께 추진해 오고 있다.
경북농협 손진혁 경제부본부장은 “봄 가뭄을 대비한 관수공급으로 동계조사료 생산량 및 경종,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자체 그리고 농업관련 기관단체가 더욱 상생·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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