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성심병원이 화훼농가 돕기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구포성심병원 박시환 병원장이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꽃을 선물하는 릴레이 캠페인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해 졸업식, 입학식 등이 줄지어 취소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고 지역사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소비 촉진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참여를 권유 받은 인사가 ‘코로나19’ 극복 문구 및 지역 소상공인 응원 멘트가 담긴 꽃다발 혹은 꽃바구니를 구매해 캠페인을 이어갈 인사 2명을 지목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월 29일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가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지명하면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지난 40여 일간 정부 ∙ 지자체 ∙ 공공기관 등을 통해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하고 있다.
정명희 부산시 북구청장으로부터 릴레이 바통을 이어받은 박시환 병원장은 다음 주자로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부이사장, 기성전선㈜ 박민준 대표를 지명했다.
박시환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화훼농가는 물론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플라워 버킷 챌린지가 작은 희망이 되길 바라고,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한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모든 의료기관이 힘을 모아 코로나19 종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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