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올해 대구시 초미세먼지 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2월~3월 대구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25㎍/㎥로 전년 같은 기간 31㎍/㎥보다 19.4% 낮아졌다.
초미세먼지가 15㎍/㎥ 이하인 ‘좋음’ 단계도 같은 기간 32일로 기록되며, 전년 19일보다 크게 늘었다.
이에 대해 성주현 기후대기과장은 “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이 기간 시와 구·군, 산하 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를 코로나19 대응체계가 본격화된 2월 20일까지 이어왔다”고 말했다.
또 “미세먼지 집중관리 도로 16곳과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 1곳을 지정, 비산먼지를 제거하고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을 확대해 온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구시 5등급 차량대수는 지난 2018년 12만 3000대에서 지난해 말 9만 9000대로 대폭 감소했다.
대구시는 올 상반기까지 노후 경유차 1만 2000대를 추가로 감축할 방침이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