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8회 김치품평회 행사 전경 (사진제공=aT)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는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0년 제9회 김치품평회’를 열어 우수한 국산김치 발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김치품평회는 품질은 우수하나 영세한 규모로 홍보가 부족한 우수한 국산 김치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국가대표 품평회이다.
올해는 각 지자체에서 추천한 배추김치를 대상으로 품질, 위생, 국산원료사용비율, 소비자 접근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총 6개의 우수제품을 선정한다.
대상 1점은 국무총리 표창과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 2점과 우수 3점은 농식품부 장관 표창과 상금 각 500만원, 300만원이 수여된다. 입상업체는 TV 홈쇼핑 입점, 김치의 날 행사 홍보부스, 기획홍보 등 판로확대와 홍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품질평가에는 명인 등 전문가 10명과 전국에서 모인 일반소비자 50명이 블라인드 시식에 참여하며, 세계김치연구소가 중금속, 보존료 등 안전성검사를 필수로 진행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지난 1월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으로 법정기념일이 된 ‘김치의 날(11월 22일)’과 연계해 열린다. 이날 우수제품 홍보, 김치담그기 행사 등 김치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김치의 날은 김치를 담글 때 최소한 11가지 재료를 사용하고, 22가지 효능을 낸다는 뜻으로, 음식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것은 물을 제외하면 김치가 유일하다.
김치품평회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관할 지자체의 농정부서로 5월 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서 및 모집공고는 a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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