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경
김해시는 공중화장실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공중화장실 위생 특별관리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의 왕래가 잦은 시내지역에 위치한 공원, 버스터미널, 시장, 상가, 휴게소, 역(전철) 등 다중이용시설 내 공중화장실 110개소를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위생관리를 강화했다.
아울러 관내 공중화장실 안팎의 방역소독을 수시로 실시하고 주1회 공중화장실 소독의 날을 지정해 집중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시설 내 쓰레기가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휴지통과 위생용품을 1일 2회 이상 비워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민관경 합동으로 분기별로 공중화장실 내 안전시설(안심벨, CCTV 등) 점검을 실시하고 불법촬영 감시장비를 이용해 수시로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장치 설치 유무를 조사 중이다.
김재문 하수과장은 “공중화장실 위생을 특별 관리해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걱정을 줄이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불황 ’신제품 개발‘로 이겨낸다
김해시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하 재단)은 우수한 기술과 참신한 제품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의 신속한 제품 개발 및 시장 런칭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제품 상용화 단기패키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김해시 소재 중소제조기업으로 협약기간 내에 해당 과업 완료 및 상용화가 가능한 기업이다.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업체 및 최근 3년 이내 지식재산권을 등록한 기업은 평가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6개사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은 제품 조기 상용화 개발에 따른 비용을 기업당 최대 1,500만원 이내(자부담10%이상, 부가가치세 지원 제외)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세부 지원분야는 △국내외 인증비 △시험분석료 △지식재산권 출원비 △시제품 제작(금형·목업 등 포함) △디자인 개발 △판로개척(마케팅) 총 6개 분야로, 기업은 필요한 지원분야를 2가지 이상 포함하여 패키지형태로 자율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수혜기업 중 ㈜한미프렉시블은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린클‘ 제품 개선 및 디자인 개발을 완료 후,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서의 성공적 런칭 및 온라인 판매 증가에 힘입어 약 1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엠테크윈은 신제품 UVC—LED 퍼프살균기 개발을 완료하여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우수한 신제품·신기술을 보유한 김해 중소 제조기업의 신속한 제품 개발을 통해 조기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해당 사업으로 최근 코로나로 어려워진 지역 기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업참여 신청은 오는 5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방법 및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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