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가 ‘BPR시스템’ 전면 재구축 착수에 나섰다.
디지털 경쟁력 확보와 미래 영업환경에 대비한 업무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해 추진됐다.
BPR( 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업무지원) 재구축은 미래 영업환경 대응, 업무 프로세스 혁신, IT지원체계 강화의 세가지 방향으로 실시된다.
이와 관련 고도화 사업 수행을 위해 IT구축부문 주사업자로 ㈜LG CNS를, 안정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사업관리(PMO, Program Management Office) 수행 업체로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컨설팅(PwC)를 선정, 내년 2월 오픈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1일 은행에 따르면 미래 영업환경 대응을 위한 개선으로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따른 전자문서 처리 및 후속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와 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s Process Automation) 적용 확대 등을 할 예정이다. 이는 신(新)영업 체계에 대비한 유연한 조직 구축과 변화하는 근무 형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개선을 위한 것으로, 신속하고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1000여개에 이르는 사용자 화면과 150여개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 카드 영업 활성화 7대과제 반영 등 각종 업무 효율화로 생산성 향상도 꾀한다. 이를 위해 BPR시스템 고도화 추진 협의회를 구성, 업무별 200여개 이상의 요구사항을 도출해 업무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한편 대구은행은 IT 지원체계 강화를 통해 전산 인프라 확충과 지원 확대를 추진, 장애요인 해소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오 은행장은 “올해 대구은행의 BPR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디지털 금융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영업환경 구축 및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 제공으로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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