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최창현 남경원 기자 = 대구·경북권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연일 한 자릿수를 유지하며 ‘안정기’를 유지하고 있다.
22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155(+4)명으로 지역별로 대구 1, 예천 1, 경주 1명이 확진됐다. 완치는 6950(+45)명, 사망은 216(+1)명이다.
대구 남구 영남대학교병원에선 코로나19 확진자 입원병동에 근무하던 의료진 A씨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와 밀접접촉한 의료진과 환자들에 대한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 중이다.
경북 예천에선 B(19)군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최근 13일 동안 38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경주에서도 C(46)씨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감염자가 50명으로 늘었다. 가족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접촉자로 격리됐던 C씨는 자가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투표로 인한 인구이동 등의 여파로 2~3주간 주의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높은 전파력과 경증·무증상 진행, 미확인된 면역수준 등을 볼 때 완전 봉쇄·종식 어렵다고 판단하고 재유행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된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한편 지난 21일 ‘신천지 강제 해산 청원’과 ‘신천지 교주 구속수사 촉구’ 국민청원이 170만명 이상 동의하면서 청와대 측에서 공식 답변을 발표했다. 정동일 사회정책비서관은 “서울시, 대구시, 경기도 등 지자체는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신천지와 위반 신도 등을 수사기관에 고발했으며 고발된 건에 대해 검찰과 경찰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 중”이라며 “사안의 중대함을 인식해 관련 법률을 위반했는지에 대해 면밀한 조사한 후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