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대구시-지역국회의원-기업인 연석회의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의 제1차 코로나19 비상경제 대책회의가 23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대책으로 그간 긴급생계자금, 소상공인 생존자금 등 생존을 위한 긴급자금 지원을 추진해 왔지만, 경제방역을 더 강화한다는 차원이다.
대책회의는 권영진 시장과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경제단체, 금융기관, 정부기관 및 기업지원기관이 함께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금융·세제, 기업, 소상공인, 고용안정분과와 별도 지원단도 둬 대책회의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열리는 1차 회의에서는 한국은행이 국내·외 경제동향을, 대구테크노파크가 대구 산업경제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을 코로나19 대응 시 경제정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진 시장은 “지금까지 코로나19와의 경제전쟁은 죽음이냐 생존이냐를 두고 버텨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앞으로는 포스트 코로나19란 새로운 환경 속에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로 나아가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참석자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코로나19 경제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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