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캠페인’ 모습. (사진제공=광명시)
현재 코로나19 광명시민 확진자는 20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11명이 완치돼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광명시민 확진자는 모두 주변 다른 도시나 국외 유입에 따른 가족 전파 사례로, 지역사회감염으로 이어진 경우는 없다.
광명시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초기인 2월 4일 2119개 단체 회원 8만9712명의 분야별 대표들이 참여하는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대책을 함께 논의해 왔다.
또한, 각 단체와 시민 모임이 2월 말부터 매일 지역 곳곳을 자율 방역하고 있다. 방역에 참여한 시민이 연인원으로 7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광명시는 마스크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취약 가정이나 소상공인, 운수업체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21일에만 43만 매를 확보해 25만 매를 배포했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 5일까지 연장된 만큼 방심하지 말고 감염병 8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었지만, 종식은 아직이다. 방심한 순간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으므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수준 높은 시민 의식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광명시는 코로나19 자체 발생 ‘제로’와 ‘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감염병을 박멸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과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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