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
김해시는 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에 대비해 선제 대응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활방역전담팀은 3개반 8명으로 운영지원반, 방역관리반, 지도점검반으로 구성되며 생활방역제도 개선 발굴, 심리상담, 방역소독과 지원, 고위험군 다중이용시설 점검 등을 담당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추이를 살펴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방침으로 생활방역은 일상생활 속 거리두기와 감염 차단을 병행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는 내달 5일까지 유지된다.
생활방역전담팀은 지역 실정에 맞는 대상, 장소, 상황에 따른 다양한 자체 실천 계획을 마련하고 생활방역 방법 및 전략 개발, 지침 검토 등을 위한 생활방역 민간자문위원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시는 코로나19 생활방역전담팀 운영을 통해 생활방역 모델을 개발하는 등 기본업무를 정립한 후 생활방역팀 신설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장기 유행과 신종 감염병, 해외 유입 감염병 출현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생활방역 모델을 개발해 시민들의 생활습관과 사회구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천문대 문화관광부 공모 3년 연속 선정
김해천문대 전경
김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김해천문대, 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이 2018,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생태자원을 핵심 관광콘텐츠로 해 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 전문인력 양성,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생태자원 평가, 관광콘텐츠 전략, 지자체 의지 등을 평가기준으로 서류심사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전국 15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김해시는 이 중 생태녹색관광 육성(문화콘텐츠 접목 노후관광시설 재생) 부문에서 4개 지자체(하동군, 정선군, 횡성군, 괴산군)와 함께 선정됐다.
김해천문대는 개관 이후 약 20여년이 흐르면서 방문객 수가 하락세에 있었으나 비비단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별헤는 밤 축제, 해님별님 프로그램과 비비단길 조성, 천문대 외벽 도색 등으로 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청소년 도슨트(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봉사활동과 호기심 충족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해 방문객 수가 상승세로 돌아서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은 비비단 해설사가 방문객과 함께 비비단 길을 따라 가야사와 천문과학을 해설하는 프로그램이며 어린이 날에는 천문강연과 다양한 과학체험행사도 진행한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엄마 아빠와 달빛 나들이’는 매월 음력 7~12일 중 달을 보며 진행하는 가족힐링 체험프로그램으로 달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달 만들기 실습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해님별님 프로그램, 초등학생 대상 비비단 첫걸음, 별별이야기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여름 밤(8월 중)에는 별 헤는 밤 축제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김해천문대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성인에게는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신비로운 밤하늘, 광활한 우주의 매력과 아름답게 쏟아지는 별빛을 만날 수 있는 경남 최초의 시민천문대를 많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천문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김해천문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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