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명학교 코로나19 검체·검사 장면 (사진=대구시교육청)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다음달 9일까지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특수학교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비를 지원한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은 면역력이 약하고 자기표현이 어려워 개학 전 보호자 동의 하에 희망 학생에 한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비를 지원한다.
이들 학생의 교육활동을 밀접 지원하는 특수학교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직원에 대해서도 검사에 참여토록 했다.
시교육청은 1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3억 7600만원의 예산으로 1인당 6만 2000원씩 검사비를 지원한다.
1차 검사를 희망한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1133명, 특수학교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직원은 1144명이다.
특수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소속 특수학교에서, 일반학교 재학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거주지별로 지정된 검사일에 보호자가 학생을 데리고 검사 장소를 직접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되며, 보호자 동행이 어려운 학생은 학교 교직원이 동행해 지원토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신청하지 않은 학생에 대해서도 보건소에서 직접 방문해 추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2차 검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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