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환 대구시의원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강성환 대구시의원이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계획에서 서재·세천역 신설과 기존 노선의 변경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28일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달성군 다사읍 서재·세천 지역과 달성군청 소재지인 금포리 주민들이 편리하게 철도교통을 이용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다사읍과 서재·세천지역 인구는 올해 현재 9만 1000명으로 연평균 6% 증가했다. 성서5차 산업단지는 104개 입주업체에 40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강 의원은 “대구산업선 철도의 기존 계획은 와룡산과 금계산을 경유하는 노선인데 이렇게 확정되면 이들 지역 주민들은 철도노선을 이용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며 “현재 이 지역 주민과 근로자 수, 향후 인구 유입 등을 고려하면 이 지역을 경유하는 철도노선 변경과 신설역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서재·세천 지역은 대구산업선철도 노선 중 환승역을 제외하고 인구가 가장 많은 반면, 도로 인프라와 시내버스 노선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이날 강 의원 외 황순자 의원이 ‘자전거 전용도로망 확충과 공유자전거 확대 촉구’, 윤영애 의원이 ‘재난대응능력 향상과 코로나 2차 확산의 선제적 대비 촉구’, 이진련 의원이 ‘코로나19 관련 대구시정’에 대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 ‘대구광역시 시민공익활동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9개의 안건을 처리한 후 제 274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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