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군은 29일 경기 안산시가 군청을 방문, 따뜻한 위로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물품 및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 영남향우회 이영우 회장을 비롯한 임원, 안산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체 제작한 안전주머니 1만개와 안산시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청도 미나리 농가를 돕기 위해 ‘청도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해 1t 가량의 미나리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청도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심적 고통과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도군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안산시와 자매결연 추진 중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상황에서도 방역물품과 성금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방역기계 일제 점검 수리
청도군은 29일 보건소 방역창고 앞에서 방역기계를 일제 점검·수리했다.
이번 점검은 전문업체 기술자와 군 보건소가 합동으로 읍·면의 차량용·휴대용 연무기, 휴대용 분무기를 점검했다.
이승율 군수는 “안전한 생명고을 청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방역소독의 특성상 생활에 불편함이 있더라도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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