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최창현 남경원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번째로 ‘0’명을 기록했다. 경북에선 확진자 1명이 나왔지만 최근 10일 동안 ‘0’명이 6일 정도 기록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180(+1)명으로 경산 1명이 확진됐다. 완치자는 7394(+15)명으로 완치율은 90.3%(전국 85.3%)이다. 사망자는 없으며 현재까지 226명이 숨졌다.
경산지역에선 89세 노인이 영남대병원 입원 도중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특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2주간 감염경로 미확인 환자 7명이 대구 지역임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방역당국의 시야에 미포착된 감염원은 언제든지 집단감염을 일으킬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오는 6일부터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을 결정했다. 기존의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아니라 방역활동을 병행한다는 의미다.
방역당국은 “오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방역체계,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로 전환한다”면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새로운 사회규범과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표는 백신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의료·방역·사회시스템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코로나19 발생 규모와 속도를 억제·통제하는 것”이라며 “백신·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종식은 불가능하며 유행과 완화를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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