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비대면 수업의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를 위해 ‘차이나는 원격클래스’ 공모전을 갖고, 최근 원격 시상식을 가졌다.
차이나는 원격클래스 공모전은 2020학년도 1학기 원격수업으로 개설된 모든 교과목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의 질 개선 및 우수한 원격수업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기 위해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교과목이 원격수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학생들의 강의에 대한 질 개선 요구가 증가하고, 교수자의 성과 환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차이나는 원격클래스 공모전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남미경 교육혁신원장(사진=대구한의대 제공)
8일 대학에 따르면 교수분야에서는 콘텐츠의 독창성과 교과내용 충실성 및 주제 적합성, 실제수업 적용성, 내용 공유 및 확산 가치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영화로 읽는 국제정치 과목을 원격수업으로 진행한 기초교양대학 권보영 교수가 우수상을 받았으며, 기초교양대학 김종철 교수의 비판적 독서와 토론, 기초교양대학 남기수 교수 중국어로 배우는 중국문화,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 박순애 교수의 전통발효식품개발 및 실습, 기초교양대학 손경옥 교수 중국어로 배우는 중국문화 등 4개 강좌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원격수업을 통한 나의 학습방법 및 수업사례 공유를 위해 진행된 학생분야에서는 유익성, 참신성, 적극성, 변화도(경험), 자유기술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는데, 그 결과 수기문 부문에서는 한의학과 곽성도 학생이 최우수상, 경찰행정학과 원유진 학생과 중등특수교육과 민지호 학생이 우수상, 물리치료학과 심보광 학생 등 10명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UCC 부문의 경우 향산업전공 윤은빈 학생이 최우수상, 제약공학과 송시온 학생과 간호학과 김민소 학생이 우수상, 한의예과 주혜민 학생 등 10명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 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우수 콘텐츠는 대학 홈페이지와 교수학습센터 홈페이지에 공유해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교수들은 교수역량 프로그램 강사로 위촉돼 신임교수 연수 시 온라인 수업 사례 발표를 하게 된다.
남미경 교육혁신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미 다른 학생들보다 많은 경험과 학습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해 교육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