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본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확보 위한 규제 개선”
[대구·경북=일요신문] 최창현 남경원 기자 = 대구·경북권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이 닷새만에 발생했다.
8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183(+3)명으로 대구에서 3명이 신규 확진판정을 받았다. 완치는 7528(+46)명으로 완치율은 91.9%이다. 사망은 231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신규 확진자는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가족이다. 부모와 아들 총 3명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 전용 교통편을 이용해 이동한 후 동대구역 워킹스루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들은 대구동산병원에 입원돼 치료를 받고 있다.
자가격리를 어긴 몽골국적 해외입국자 1명이 적발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께 A씨가 핸드폰을 자택이 둔 채 인근 참외농장에 일하러 간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무단 이탈 경위 추가 조사 및 관련법 등에 따라 법무부(출입국외국인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다음달까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대한 로드맵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국내 백신개발기업 21개사를 선정하는 한편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대한적십자사도 연구용 혈장 채취가 가능하며 의료기관에 혈장 성분채혈기를 임대하는 등 규제개선 및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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