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1일부터 시작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충전방식 신청을 당부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의 가구별 지원금액은 1인가구 40만원, 2인가구 60만원, 3인가구 80만원, 4인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가구수 확인은 긴급재난지원금 사이트에서 세대주 공인인증서를 거쳐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충전과 선불카드 또는 온누리상품권 지급 방식이 있으며, 모두 출생년도 끝자리 5부제를 적용한다.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은 월, 2·7은 화, 3·8은 수, 4·9는 목 5·0은 금요일 신청할 수 있으며, 토·일요일은 출생년도 끝자리 수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은 11일부터 세대주 보유 신용·체크카드의 카드사(신한, KB국민, 삼성, 현대, 우리, 비씨, 하나, 롯데, NH농협)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 경우는 15일까지만 5부제를 적용한다.
현장 방문 충전은 18일부터 세대주가 본인 카드를 가지고 카드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충전된 포인트는 백화점, 대형마트, 대형전자 판매점, 유흥·위생·사행·레저업종, 세금·공공요금, 온라인 결제 등을 제외하고 대구 전 지역에서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이후 잔액은 회수된다.
선불카드 또는 온누리상품권은 18일부터 대구시, 구·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 전체 또는 일부를 기부하기 원하는 경우 모든 신청방식에서 만원 단위로 기부금을 등록할 수 있다. 신청일로부터 3개월 내에 별도 신청이 없는 경우도 기부로 간주한다.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대구시에서 먼저 지급한 긴급생계자금 등 기존 수혜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들이 받을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장 편리한 신용·체크카드 충전방식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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