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교육 평가인증은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 한의학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한의학 교육수준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한의학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교수들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있다(사진=대구한의대 제공)
대학에 따르면 제2주기 평가인증은 프로그램 운영체계 교육·교수·학생, 시설 및 설비 등 교육성과 및 역량기반의 한의학 교육프로그램 확대를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앞선 제1주기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은 한의학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거버넌스 구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 대학은 15개 부문, 24개 항목, 80개 평가 요소에 대한 현장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2014년 1주기 평가에서 5년 인증에 이어 2주기 평가에서는 2020~2023년 4년 동안 인증을 받게 됐다.
이번 4년 인증은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 제시한 평가인증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한의학 교육프로그램의 질적 개선을 위해 효율적인 실천 방안을 수행하고 있는 대학임을 뜻한다.
특히 국내외 최초의 침과 약의 병용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간질환 한약 융복합활용 연구센터(MRC)와 75회 한의사 국가시험 수석 합격 및 응시학생 전원 100% 합격 등 학생 및 진로지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구한의대 안희덕 한의과대학장은 “이번 평가 인증으로 2023년까지 4년간 우수한 교육여건을 대외적으로 공인받게 됐으며, 한의학과를 기반으로 한방산업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평가 인증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의 질 제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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