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들 창의적인 아이디어 활동…농업·농촌 활력 기대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지역의 농업·농촌에 대해 고민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인 ‘청년농부 상상터’를 구축·운영할 청년농업인 조직을 공모한다.
‘청년농부 상상터 조성’은 농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창작 및 커뮤니티 활동공간을 조성하고,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경북도 신규시책 사업이다.
청년농부 상상터는 청년농업인을 주체로 창농 인큐베이팅, 각종 컨텐츠 제작, 교육·컨설팅, 홍보활동, 정보교류,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킹 등 농업·농촌 메이킹 공간으로 활용된다.
신청대상은 동일 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39세 이하 청년농업인 5명 이상의 조직으로, 사업을 희망할 경우 다음달 3일까지 소재지 시·군 농정부서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대상자는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6월중 최종 4곳을 선정하며, 개소당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공간 리모델링, 활동에 필요한 시설·장비 구입, 각종 프로그램 운영, 네트워크 구축 제반경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농부 상상터로 사용할 공간은 해당 시·군의 유휴공간을 활용할 경우 우선 선정한다. 지역 청년농업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야 한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청년농부 상상터는 청년들의 무한한 상상을 통해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는 공간으로, 이곳에서 발휘된 아이디어와 활동들이 청년 창농을 활성화하고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모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청년농부 상상터 조성 사업’ 신청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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